'PSG 이적 후 첫 우승' 이강인…슈퍼컵 MOM 선정
24.01.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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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프로축구 강호 파리생제르맹(PSG) 입단 후 첫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춘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프랑스 슈퍼컵 '최우수선수(Man of the match)'에 선정됐다.

PSG는 4일(한국시간)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(프랑스 슈퍼컵)에서 2-0으로 승리했다.

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우승했다.

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인 PSG는 우승 기록을 12회로 늘렸다.

지난해 7월 마요르카(스페인)를 떠나 PSG로 온 이강인은 입단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.

이강인은 A매치 소집 규정에 따라 지난 2일 소속팀을 떠나 아랍에미리트(UAE) 아부다비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축구대표팀에 합류해야 했지만,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허락을 받고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.

이강인은 전반 3분 우스만 뎀벨레의 컷백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.

올 시즌 3호골(정규리그 1골·유럽축구연맹(UEFA) 챔피언스리그 1골·슈퍼컵 1골)이자 2024년 PSG의 1호골이다.

경기 후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강인을 MOM으로 뽑았다고 밝혔다.

이강인은 최우수 선수 선정 후 방송 인터뷰에서 "경기 전부터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. 난 항상 팀과 동료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"고 말했다.

이어 "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. 그들에게서 배우려고 노력한다. 이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"고 밝혔다.

유럽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도 경기 후 이강인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. 아슈라프 하키미(8.6점)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.

한편 이강인은 소속팀을 떠나 현지시간으로 5일 UAE 오전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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